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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2구역 재정비 촉진구역 결정…최고 41층·1729가구 대단지 조성

2014년 촉진구역 해제 이후 11년 만에 재결정

마천 2구역 일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최고 41층·1729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생긴다. 마천 2구역이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결정되면서다.

서울시는 이달 21일 제1차 도시 재정비 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마천 2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에 대한 재정비 촉진 계획 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마천 2구역은 2014년 촉진구역 해제 이후 약 11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총 1729가구 규모의 촉진 구역으로 재결정됐다.

거여 새마을·마천 5구역에 이어 거여·마천 재정비 촉진지구의 마지막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지구는 인구 인구 6만 명·1만 6000가구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천역 2번 출구 인근에는 어르신·어린이 같은 보행약자를 위한 입체 광장이 생긴다. 공공 보행통로, 국공립 어린이집, 근린 생활시설, 업무시설 등도 들어선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마천2구역 결정으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타 촉진구역과 더불어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단지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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