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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철도 시설물·유지보수 정보 통합…안전한 서비스 제공한다

[모빌리티on] 국가철도공단, 17만 시설물 '라피스'로 관리
이성해 이사장 "라피스 활용해 철도시설물 유지보수 최적화"

편집자주 ...미래 교통시스템은 어떤 모습일까. 완전 자율주행이 실현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운영이 최적화된다. 균열과 고장은 스스로 진단하고 관리한다. 모빌리티에 의한 사망자 '0'에 도전하게 되며, 그 중심에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이 자리한다. '뉴스1'은 모빌리티 안전 확보와 혁신 성과를 다루면서 모빌리티 산업·정책의 면면을 고찰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국가철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새로운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흩어져 관리됐던 철도시설물 현황과 유지보수 이력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특히 1년여 간의 개통 기간을 거친 후 올해부터는 이 시스템을 고도화해 철도 이용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피스'로 철도시설물 전 생애주기 이력정보 체계관리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3월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인 라피스(RAFIS·RAilway Facilities Information System)를 전면 개통해 운영을 시작했다. 라피스는 공단 내부망으로 주로 시설유지업무에 활용된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던 시설유지보수 관련 문서와 데이터 등을 한 곳으로 모은 망이다.

라피스는 사용자에게 현황과 통계를 제공하는 웹 기반 포털 시스템과 시설물 개량·유지보수 시기 결정에 도움을 주는 분석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공단이 라피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기존 유지보수 시스템의 한계 때문이다. 기존 시스템은 외부기관 접근 제한으로 시설물 이력정보 확인이 어렵고, 정보관리체계가 달랐다. 특히 정보가 산재해 있어 한눈에 보기 힘들었다.

이에 시설물의 생애주기별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예방유지보수를 위해 라피스를 개통했다. 표준화한 시스템으로 선제적 유지 보수 시행이 가능해지면서 시설물 성능 향상과 수명연장, 열차운행 안전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전산입력을 해도 각 부서에서 일정 인원만 정보를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라피스를 통해 쉽게 모두 시설유지보수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피스 시스템 구성도.(국가철도공단 제공)

올해는 시스템·데이터 안정화와 고도화에 집중

공단은 지난해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이력정보 관리를 강화했다면 올해는 시스템의 안정화와 고도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시스템과 데이터 안정화를 위해 공단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담조직을 지난해 7월부터 구성해 공동 운영 중이다. 관리주체는 공단이지만 코레일에서 유지보수 업무를 수탁해 하고 있어서다. 또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이력정보 관리 업무프로세스 개정 등 도 마련했다.

고도화를 위해 대용량데이터를 활용·분석해 개량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아울러 시설물 예비정비 지원 시스템 설계를 추진 중이다. 주요노선 중심 공간정보체계(GIS) 확대구축(수서고속선 등 2개 노선)과 기존 시설물 데이터 오류 보완도 하고 있다.

현장 사용자의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 사고대응 등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지보수 업무를 지원하는 모바일 환경 구축 발주도 1월에 시행했다.

지난해 3월 개통 이후 올해 1월 3일까지 라피스의 내부 일평균 접속자 수는 최대 2000명대였다. 총 1만 2219건의 사용자 요청(데이터 보완 등)이 접수돼 1만 1908건의 조치를 완료하면서 처리율 97.4%를 기록했다.

또 신규 건설, 개량공사의 분야별 시설물 총 17만 4383건이 등록됐다. 세부적으로는 선로(15만 4455건), 토목(3만 4900건), 건축(1만 365건), 송변전(7618건)등의 시설물이 등록됐다. 유지보수실적도 총 74만 4671건이 등록돼 일평균 2622건을 보였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라피스 고도화를 통해 정확한 분석, 예측을 하고 이를 활용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해 철도시설물 유지보수를 최적화할 예정"이라며 "공단은 철도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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