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등하굣길 안전 지켜주세요"…TS, 스쿨존 안전수칙 발표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봄철 개학을 맞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운전 수칙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스쿨존 내 법규위반별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건수는 안전의무불이행이 577건(37.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자보호의무위반 458건(30.1%) △신호위반 289건(19.0%) △기타 199건(13%, 중앙선 침범‧교차로 운행방법 위반‧안전거리 미확보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유형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차대사람(횡단중) 교통사고가 43.9%(669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TS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운전자는 △횡단보도나 건널목에서는 반드시 일시정지하기 △앞지르기 금지 △어린이의 시야를 가릴 수 있는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쿨존에서 어린이 보행자의 경우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잠시 멈추고 좌우 살피기, 걸으면서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는 언제나 보도로 통행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운전자의 안전운전 수칙 준수는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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