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반도체 수처리' 시장 공략 박차… 명지대와 MOU 체결
'저에너지 분리막 기술'로 혁신…기술적 우위 확보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이 본격적으로 반도체 수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임연수 명지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고 수준의 수처리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명지대 또한 수처리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거두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반도체 수처리 기술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하수 및 폐수처리장 7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은 분리막 세정기술이다.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및 녹색기술 인증을 받아 소요 전력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향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명지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처리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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