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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 1년만에 770만명 이용…운정~서울역 증가 가팔라

3월 말 기준 일평균 이용객 6.2만명
"미완 구간 적기 완공으로 2028년 완전개통할 것"

GTX-A 탑승 모습. 2024.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지난해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수 77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이용객을 포함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 1년 누적 이용객 수가 771만 783명을 달성하면서 GTX-A 노선이 수도권 주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주간 일평균 이용객 6.2만 명…개통 초기 대비 8배 증가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 1년간 누적 이용객 약 410만 명을 기록했으며,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약 360만 명이 이용했다.

GTX-A의 이용객 수는 수서∼동탄 개통 초기인 지난해 4월 초, 주간 단위 일평균 이용객 약 7700명(평일 기준) 수준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이 시작되면서 개통 1년 만인 올해 3월 말 기준 주간 단위 평일 일평균 이용객이 약 6만 2000명으로 증가해 개통 초기와 비교해 약 증가했다.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 1년간 누적 409만 3217명, 일평균 1만 1214명이 이용했다. 개통 초 약 7700명이었던 주간 단위 평일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개통 1년 만인 올해 3월 말 1만 6171명(예측 대비 75.1%)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361만 7566명, 일평균 3만 9321명을 기록했다. 첫 3개월 운행 결과 주간 단위 평일 기준 일평균 이용객 수는 올해 1월 초 3만 3596명(예측 대비 67.1%)에서 3월 말 4만 5600명(예측 대비 91.1%)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년간 일평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구간은 지난해 연말 개통한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었으며 그 뒤를 킨텍스∼서울역 구간이 이었다. 두 구간의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 수의 약 39.1%를 차지했다. 남부 구간 중에서는 수서∼동탄 구간이 일평균 이용객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체 이용객 수의 11.3%를 차지했다.

해당 구간의 높은 이용객 비율은 이동시간 단축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GTX 개통 전 파주∼서울역을 이동하는 경우 기존 지하철은 46분(경의중앙선 운정역~서울역), 광역버스는 66분(운정 산내마을~서울역)이 소요됐지만 GTX 개통 후 22분으로 단축됐다. 수서∼동탄의 경우도 광역버스 이용 시 75분이 걸렸으나 21분으로 단축됐다.

지난 1년간 일평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31.4%), 운정중앙역(15.9%), 킨텍스역(10.2%) 순으로 나타나, 서울 도심과 파주·고양시 간 이동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킨텍스에서 주요 행사가 열릴 때 이용객 수가 많이 증가해 GTX-A 노선이 킨텍스 등 수도권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대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평일에는 오전 7∼9시와 오후 5∼7시의 이용량이 가장 많아, 출퇴근 시간대 수요가 전체 평일 이용객의 41.3%를 차지했다. 주말에는 오후 3∼6시 이용객 비율이 24.2%로 가장 높았다. 요일별로는 금요일(16.4%)에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11.0%)에 가장 적었다.

열차 횟수 증대·시설 추가 편의성 개선…"미완 구간 적기 완공할 것"

GTX-A 노선은 개통 후 지난 1년간 이용 편의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운행을 빈틈없이 해 왔다.

먼저 열차운행 횟수를 늘렸다.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12월 28일 상·하행 각 52회에서 60회로 증회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올해 3월 1일 상·하행 각 112회에서 141회로 증했다. 이로써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됐다.

지난해 6월에는 구성역을 개통했으며, 동탄역과 연신내역은 출입구를 추가로 개방해 시설 편의성을 개선했다. 동탄역은 연계버스 노선 및 동서연결도로를 개통했고 운정중앙역에는 PBRT 노선을 신설하는 등 GTX 역사와 연계된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아울러 GTX-A 노선은 지난 1년 지구 70바퀴에 해당하는 총 278만 1881㎞의 거리를 운행하는 동안 철도사고 제로(0)를 달성했다. 비상시를 대비한 대응훈련 및 관계기관 종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역 등 승객 이용량이 많은 역사에 대해서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승객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GTX-A 노선의 완성을 위해 미개통 역사인 창릉역은 올해 3월 말 착공되어 향후 창릉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역은 내년부터 무정차 통과 운영을 시작하며, 2028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면 GTX-A 노선 전체가 한 번에 연결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난 1년간 77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하며 서울과 경기도 남·북부의 출퇴근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미개통 구간인 창릉역, 삼성역 구간을 안전·품질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완공해 보다 많은 분들이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TX-A 1주년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d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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