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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21주년, 지구 1만 7000바퀴 달렸다…11억명 넘게 탑승

3.1절 연휴 전날 최다 탑승, '서울역' 이용 가장 많아
10명 중 9명 온라인 예매…외국인 이용객 61% 증가

KTX 청룡 모습. 2024.4.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개통 21주년을 맞이한 KTX 이용객이 누적 11억 4000만 명을 돌파했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가 개통 후 달린 거리는 6억 9000만㎞에 달한다.

국민 한 사람당 KTX를 23번 탄 셈이고 전체 운행거리는 지구둘레(4만㎞)를 1만 7000 바퀴를 돈 것과 맞먹는다.

올해 KTX 일평균 이용객 24.6만명…개통 첫해 대비 3.4배 증가

처음 경부·호남선 20개 역에서 시작한 KTX는 현재 8개 노선(경부·호남·경전·전라·동해·강릉·중부내륙·중앙) 77개 역을 누비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부내륙선(판교~충주~문경)과 중앙선(서울~안동~부전)이 연장 개통했다. 올 연말에는 동해선에도 KTX를 운행할 계획이다.

올해 기준 KTX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4만 6000명이다. 개통 첫해 7만 2000명과 비교하면 3.4배 늘었다. 하루 운행횟수도 개통 초 142회에서 올해 385회로 2.7배 증가했다.

올해 KTX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3.1절 연휴 전날인 2월 28일로, 하루 385회 운행해 33만 명이 탔다. 개통 첫해 하루 최대 이용객인 11만 명(추석 다음날) 대비 3배 늘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서울역(10만 3000명)으로 이용객이 2004년 대비 2.3배 늘었다.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역은 '행신역'으로 첫 해 267명에서 현재 5313명으로 20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철도 이용객 중 KTX 이용객 비중을 살펴보면, 2004년에는 18%에서 올해(3월 기준)는 63%로 급증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KTX를 선택하고 있다.

지난해 KTX를 포함한 외국인 철도 이용객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약 554만명에 달했다.

KTX개통 21주년 인포그래픽.(한국철도공사 제공)

역창구 대신 '온라인' 예매로…10명 중 9명, 코레일톡 이용

철도 서비스도 시대상의 변화에 발맞춰 진화해왔다.

코레일톡 등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열차 승차권 발권 비율은 2025년 2월 기준 92%에 달한다. 10명 중 9명은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구입해, 역창구 발권비율이 85%였던 2004년과는 반대가 됐다.

시각‧지체장애인이 디지털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AI 음성 챗봇을 활용, 승차권 음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TX가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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