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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종각역 209억' 빌딩…4년여 만에 66억 올랐다

2020년 11월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빌딩 매입
’핵심 상권’ 젊음의 거리 인근…현재 시세 275억원

FC서울 기성용이 30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수원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박수치고 있다. 2024.4.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이 4년여 전에 매입한 서울 종각역 인근 빌딩이 매입가 대비 66억 원 오른 것으로 추산됐다.

11일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기 씨는 2020년 11월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대지 면적 약 506㎡(153평),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빌딩을 본인 명의로 209억 원에 사들였다.

2016년에 준공된 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종각역 일대 핵심 상권인 젊음의 거리와 가깝다.

기 씨의 건물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학원, 식당 등이 입점했다. 기 씨는 건물을 매입할 당시 대출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187억 2000만 원이다. 통상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인 점을 고려하면, 156억 원 수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 거래 부대비용을 포함한 전체 매입원가는 221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 씨는 현금 65억 원으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물 시세는 약 275억 원으로 추정된다. 4년 5개월 만에 66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셈이다.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대지면적과 건물 규모, 준공 연도, 입지 요건 등에 가중치를 두고 예상 평단가인 1억 8000만 원에 빌딩 대지면적인 153평(약 506㎡)을 곱하면 (현재 예상 시세는) 약 275억 원"이라며 "4년여 만에 약 66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음의 거리 상권은 인근에 지하 8층에서 지상 25층, 연면적 4만 3000평(약 14만 2149㎡)의 공평 15·16지구 도시 정비형 재개발 오피스 빌딩이 신축 중이다"며 "주변에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 다수 공급 예정이라 한 번 더 상권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젊음의 거리 상권은 서울을 대표하는 직장인 상권이다. 종각역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에 금융·건설·언론사 등 다양한 업종 본사 사옥이 몰려 있어 이동 인구가 많다.

이곳은 유명 배우들이 투자한 지역이기도 하다. 배우 송승헌은 2018년 젊음의 거리 소재 건물을 235억 원에 매입한 뒤 지난해 11월 259억 5000만 원에 매각한 바 있다. 배우 하정우도 2018년 81억 원에 관철동 건물을 매입했다.

한편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의 전예성 팀장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꼬마빌딩 용식예성'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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