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우성4차 최고 49층 1080가구, 방배임광3차 29층 379가구로
서울시, 재건축 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개포우성4차 아파트가 최고 49층·1080가구로 탈바꿈한다. 또 방배 임광3차 아파트는 28층·379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28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의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초구 방배임광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 됐다.
개포우성4차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양재천과 매봉역 사이에 위치하며 총 9개 동, 459세대 규모다.
이 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최고 49층, 1080가구(공공주택 128가구 포함)로 재탄생한다.
이 곳은 2022년 4월 정비계획이 처음 결정됐고, 2040 도시기본계획상 높이 기준이 완화되면서 건축물 높이와 단지 배치계획이 변경됐다.
구체적으로 기존 랜드마크인 타워팰리스와 어울리는 주동 높이계획을 통해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이 구성됐다. 도 주변 단지와 연속성을 갖춘 통경축을 확보했다. 양재천변 주변으로 작은 도서관, 열람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방배임광3차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9층 이하로 공동주택 379세대(공공주택 4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된다.
단지는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있다. 우면산, 매봉재산, 방배근린공원에 둘러싸인 주거 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사업지 북측에는 방배로2길 학폭을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계획했고, 단지 내 공공 보행통로를 설치해 주민들의 보행 연결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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