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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미리내집' 최고 759.5대 1 경쟁률…2만명 넘게 몰려

SH공사 "올해 비아파트 포함 '미리내집' 3500가구 공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신혼부부가 입주할 제2차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을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5.3.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신혼부부 '미리내집' 네 번째 입주자 모집 결과 2만명 넘게 몰리며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재공급 단지인 호반써밋 개봉 59㎡가 7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DMC SK뷰 84㎡ 240.3대 1, 롯데캐슬트윈골드 59㎡ 218.5대 1 등 재공급 단지의 경쟁이 치열했다.

신규 공급 단지로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84㎡ 78대 1, 이문아이파크자이 59㎡ 41.5대 1 등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는 오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8월 8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 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 포함 미리내집 3500가구 공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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