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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GTX-C, 은마아파트 구간 복선 전환 추진…공법도 바꾼다

하반기까지 변경안 기술자문 거쳐 설계변경 추진
신공법 TBM 대신 다른 공법으로, 화약도 미사용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은마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설계와 관련해 단선을 복선으로 변경하고, 굴착 공법도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동안 안전 문제로 불거졌던 주민 반발을 해소하고 통과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은마아파트 하부 통과 구간의 GTX-C 노선과 관련해 단선에서 복선으로 변경해 관통 면적을 줄이는 방안으로 추진한다.

또 주민들이 제기한 안전성 우려에 따라 기존 굴착 방식도 변경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공단)은 하반기까지 기술검증을 거쳐 설계 변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0일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GTX-C 노선 변경 추진 계획에 따르면 공단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재요청한 변경안에 대한 2차 기술자문을 진행 중으로 하반기 내 변경 설계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변경안에는 기존 단선 구조를 복선으로 전환해 아파트 단지 내 터널 관통 면적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단선으로 부설할 경우 터널 외부 간격 등 영향 면적이 복선보다 크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단선은 하나의 선로를 상·하행 열차가 함께 사용하도록 설치한 선로형태이며, 복선은 2개의 선로가 병행 부설돼 상·하행 열차를 각기 별도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치한 선로형태다.

아울러 안전성 문제로 주민들의 반대가 컸던 TBM(Tunnel Boring Machine·터널보링머신) 공법 대신 진동과 소음을 더 줄일 수 있는 로드헤더, 무진동 암파쇄 기계굴착공법 등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TBM은 원통형 굴삭기를 이용해 터널을 굴착하는 공법이다. 기존 화약발파식(NATM) 공법 대비 진동과 소음이 적고, 빠른 공정 진행이 가능하며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민 반발이 계속돼 대체 공법 검토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인다. GTX-A 구간 역시 이 방식을 사용해 지하 선로를 만들었다.

앞서 조합은 국토교통부와 공단 및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공법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GTX-C 노선은 은마아파트 지하 50m 아래를 관통하는 형태라 안전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다.

이후 주민들은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GTX-C 노선 우회를 요구했으나, 현대건설이 단지 최소 관통 방안을 제시하면서 봉합됐다. 다만 지난해 12월 고시된 GTX-C 실시계획엔 변경안이 반영되지 않았다.

공단 관계자는 "GTX-C 사업의 착공 지연에 따라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설계변경 완료 시기는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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