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 성료…전남 ESG 교육 거점 도약
전남교육청과 업무협약, ‘ESG 정원학교’ 조성 추진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산이정원은 지난 26일 열린 '2025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산이정원'과 '전라남도ESG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지역 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생활 속 ESG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가 꿈꾸는 ESG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어린이 사생대회는 총 218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그림으로 그리며, ESG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공동체 가치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이날 산이정원은 전라남도교육청과 '지속 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이정원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ESG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원 체험 기반의 ESG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산이정원이 남도 미래환경교육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이정원은 이번 협약식에서 'ESG 정원학교' 조성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ESG 정원학교는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가능성을 배우는 혁신 교육 모델로, 체험형 정원 프로그램과 환경·사회·윤리 교육, 명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산이정원은 다음 달 4~5일 어린이날을 맞아 마술·풍선 공연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ESG 가치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철 산이정원 대표와 이서 전라남도ESG협회 공동대표는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사회에 ESG 가치 확산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ESG 가치를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이정원은 BS그룹이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조성한 정원형 식물원으로, 지난해 5월 개장했으며 최근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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