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장기전세주택 527가구 입주자 모집…"최장 20년 거주"
이문 아이파크 자이·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등 공급
'장기전세주택1' 유형 물량…다음달 13일부터 접수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제47차 장기전세주택 527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시프트'(Shift)로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1' 유형이다.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규 공급 대상은 총 2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전용면적 41·59㎡) 213가구,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49·59·70·84·100㎡) 11가구를 포함한 총 224가구다. 모두 서울시가 매입한 물량이다.
재공급 물량은 총 52개 단지의 303가구다. 상암 2지구, 천왕지구를 포함한 SH공사 건설형 48가구, 강동구 올림픽 파크포레온 등 서울시 매입형 96가구, 서울 리츠 3호 158가구를 합친 규모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30일 오후 4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입주 자격은 30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 주어지며, 별도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신청 주택 면적별 소득 기준(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 100·120·150% 이하) 및 총 자산(6억 4000만 원 이하)·자동차(3803만 원 이하) 보유 기준을 갖춰야 한다. 다만 출생 자녀 수에 따라 소득·자산 기준은 최대 20% 완화된다.
이번 모집부터는 부동산·자동차뿐만 아니라 금융자산 및 부채를 포함한 총 자산 가액이 입주 자격 심사 기준에 새롭게 도입됐다.
일반공급의 경우 전용 85㎡ 이하 주택은 신청 면적별로 소득 조건,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 금액 및 가입 기간에 따라 청약 순위를 결정한다.
또 일반공급 중 주거 약자형 주택에 신청하려면 고령자·장애인 자격을 추가로 갖춰야 한다.
우선 공급 대상자는 고령자, 장애인, 노부모 부양자, 2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이다.
우선 공급 신청자 중 탈락자는 동일 단지·면적의 일반공급 신청자로 자동 전환한다.
청약은 인터넷·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순위 5월 13~14일 △2순위 5월 19일 △3·4순위 5월 21일이다.
신청자는 본인의 해당 순위 접수일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자 수가 공급 호수의 200%(신규 단지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6월 20일, 당첨자는 11월 14일 발표된다. 입주는 12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SH공사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4호에 따라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시세의 80% 이하 전세보증금으로 공급하는 분양전환 되지 않는 공공임대주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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