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2월과3월 공장·창고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졌다. 경남·충남 등 지방 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진 영향이다.

9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를 통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총 489건이다. 전월(464건)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거래액은 전월(1조 75억 원) 대비 1.7% 감소했다.

3월에는 지방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경남 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71건, 거래액은 1320억 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29.1%, 62.8% 급증했다.

충남 지역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충남권 거래 건수는 37건, 거래액은 525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4%, 104.5%씩 증가했다.

광주 지역은 거래 건수 10건, 거래액 315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42.9%, 59.1% 늘었다.

거래 건수로 보면 대전(20%), 대구(18.8%), 강원(16.7%)은 증가했고, 울산(-33.3%), 전북(-28%), 전남(-16.7%)은 감소했다.

수도권 시장을 보면 경기도는 거래 건수 142건, 거래액 3873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4.5%, 2.4% 증가했다.

반면 인천은 거래 건수 26건, 거래액 1044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3.7%, 29.3% 감소했다.

서울 지역은 거래 건수 4건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거래액은 497억 원으로 전월 대비 37.30% 감소했다.

한편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집합 건물, 지분 거래를 제외해 거래액과 거래 건수를 산출하고 있다.

woobi123@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