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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활력 불어넣는다…부산·논산·임실·완도·영덕, 민관 협업 선정

기반시설 등에 국비 50억 지원, 2028년까지 시설조성
의료·관광·문화 특화 프로젝트로 지역 활력 기대

(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부산 서구, 충남 논산, 전북 임실, 전남 완도, 경북 영덕이 정부의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인구감소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서 5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은 정부 중심의 지방소멸 대응정책에서 탈피해 민간의 창의성·전문성을 활용하고자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월 공모를 실시했고, 이 중 21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광역자치단체의 1차 평가를 거쳐 8건이 국토부에 제출됐으며, 국토부는 현장 확인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의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민간 전문성과 연결해 창의적인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부산 서구는 지역 내 3개 대학병원을 활용해 의료·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등과 협력해 의료 분야 창업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전반에 걸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료 R&D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충남 논산시는 일제강점기 미곡창고를 리모델링해 김인중 화백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공간에는 카페와 식음료 아카데미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빛섬·이비가 그룹·건양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북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와 연계한 체험형 놀이공간 '플레이빌'과 트리하우스, 글램핑장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힐'을 조성한다. 테마파크 전문기업인 드림랜드·드림레저와 손잡고 지역 관광 자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남 완도군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해온 대우재단(아트선재센터)과 협력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복지 및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기반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북 영덕군은 파나크㈜, 소노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삼사해상공원 일대에 호텔·리조트 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한 공유형 콘퍼런스 센터를 구축한다. 지역 관광산업의 고도화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에는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국비 최대 50억 원이 지원되며, 국토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다른 정부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0월까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4년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시설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민간과의 유연한 협업이 필수"라며 "대학, 기업, 재단 등 다양한 주체들이 지역 상생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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