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1분기 영업익 570억…"반도체 자회사 편입 효과"
매출 2조 6105억 원…전년 대비 26.5% 증가
SK에코플랜트·에센코어 편입에 실적 개선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7% 오른 5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2조 6105억 원이다. 당기 순이익은 508억 원으로 17.9%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둔화에도 반도체 사업 성장과 지난해 말 자회사로 편입한 SK에어플러스, 에센코어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개선됐다.
매출액 증가는 반도체 사업의 신규 매출 확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착공 효과 덕분이다.
최근 SK에코플랜트는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SK머티리얼즈 자회사 4곳의 편입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기존 사업에 더해 반도체 생산 인프라 조성, EPC(설계·조달·시공), 고부가 소재·모듈·리사이클링까지 아우르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재무 건전성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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