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ZEB 3등급 아파트 '고덕 온빛채' 입주 시작
강동구 강일동 소재…에너지 자립률 60% 이상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공동주택 '고덕 온빛채'(고덕강일 2블록) 입주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 일대에 있는 '고덕 온빛채'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총 697가구로 조성됐다. 행복주택 437가구와 국민 임대주택 260가구로 구성됐다.
500가구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 'ZEB 3등급 인증' 취득 단지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에너지 자립률은 60% 이상이다.
SH공사는 아파트에 고성능 복합 단열 같은 패시브 기술, 지열·태양광 발전 설비 등 액티브 기술,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등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공동주택과 비교하면 가구(전용 39㎡ 기준)당 전기 ·냉난방 비용을 매달 약 2만 2000원, 34%씩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SH공사는 앞으로 6개월간 입주지원센터를 운영해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는 하자 119센터로 전환할 방침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고덕 온빛채는 중·고층 규모로는 국내 최초로 ZEB 3등급 인증을 취득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60% 이상 확보한 단지로 입주민들의 에너지 및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입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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