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檢, 특전사 예하 국제평화지원단장 소환…'계엄 출동대기' 의혹

검찰 특수본, 김대성 대령 참고인 조사…'224명' 출동 준비
사령관들 구속 기소한 검찰, 영관급 장교들 수사에 속도

20일 오후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의 모습. 2021.12.2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계엄 사태 투입을 위해 출동을 준비한 의혹을 받는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국제평화지원단 단장을 소환 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 국제평화지원단 단장이었던 김대성 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전사 예하부대인 국제평화지원단은 계엄 선포 당시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출동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곽 사령관은 특전사 예하 국제평화지원단 병력 224명과 3공수특전여단 147명, 7공수 182명, 13특수임무여단 1207명에게 구두로 출동대기 명령을 내렸다.

국제평화지원단은 지난 2010년 국군이 국제평화유지 활동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특전사 예하에 창설한 부대다. 평소 해외로 파병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또는 다국적 평화활동(PKF)을 도맡아 수행한다.

검찰은 김 대령으로부터 계엄 당시 받았던 명령 하달 방식과 내용, 구체적인 출동 준비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대령은 국제평화지원단장직에서 물러나 특수전학교 교수부장으로 보직을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 관련된 사령관들을 연이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 검찰은 향후 사령관들로부터 명령을 전달받고 부대를 지휘한 영관급 장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gerrad@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