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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캡틴 아메리카' 옷 입은 尹 지지자 구속 기소

지난 2월 주한중국대사관, 남대문경찰서 무단 난입 시도
미군 출신 CIA 블랙요원이라 주장…육군 병장 제대한 한국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윤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권고할 것을 인권위에 촉구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이밝음 기자 =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 했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 모 씨(42)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지난 17일 안 씨를 건조물침입 미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안 씨는 지난달 14일 주한중국대사관 무단 진입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자신을 '빨리 수사해달라'며 남대문경찰서 1층 출입문 유리를 깨고 내부에 진입하려다 현행범으로다 체포됐다. 이후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자신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잠입(블랙) 요원이라고 주장해 온 안 씨는 경찰에 '가짜 미군 신분증'을 제시해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도 받는다. 안 씨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며 미국을 오간 기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 씨는 미국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선관위 중국 간첩 99명 체포' 의혹의 출처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내용을 보도한 스카이데일리 측과의 통화녹취에서 안 씨는 자신을 해외 정보기관 블랙 요원으로 소개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내용이 보고됐다"고 했다.

그는 구속 전 KBS 인터뷰에서 "자신이 기자와 정치인들을 모두 속였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고발을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간첩 체포설을 보도한 매체 대표와 기자를 입건하고, 안 씨와의 통화녹음 파일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minja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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