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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목사방 총책' 김녹완 추가기소…여성 선임전도사도 구속기소

전도사·예비 전도사 등 조직원 9명 불구속 기소
김녹완 추가 피해자 17명 범행 밝혀…"무관용 원칙, 엄정 대처"

8일 서울경찰청이 텔레그램에서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운영한 총책 김녹완 씨(33·남)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김 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하며 "범행 수단의 잔인성 및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제공) 2025.2.8/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검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 착취방 '목사방' 총책인 김녹완(33)을 비롯한 조직원들의 범죄를 추가로 밝혀내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자경단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장검사)은 23일 김녹완을 추가 기소하고 선임전도사 조 모 씨(여·34), 강 모 씨(남·21)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도사 및 예비 전도사 등 조직원 9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12일 김녹완을 공갈, 협박, 강간,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청소년보호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녹완을 구속기소 했다.

김녹완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경단을 조직해 활동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불법 촬영물, 허위 영상물 1381개를 제작해 425개를 배포하고 3명을 유사 강간해 촬영했으며 16명을 협박하는 등 75명의 신상정보 등을 공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아울러 10명을 강간하고 그중 3명에게 상해를 입히고 그 과정에서 362회에 걸친 불법 촬영, 촬영 영상 758개 소지와 함께 2명으로부터 360만원을 뺏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밖에 23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500여개를 제작, 3개를 배포하고 15만원을 뺏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김녹완은 불법 촬영물 34개를 소지하고 허위 영상물 1개를 편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씨는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경단에 가입해 활동하며 성 착취물 등 165개를 제작하고 5개를 배포한 혐의와 함께 2명에겐 유사 강간과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대학생 강 씨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성 착취물 등 117개를 제작, 128개를 배포했고 35명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다. 특히 김녹완과 공모해 5명의 신상정보 등을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 밖에 고등학생 신분의 전도사 A 씨(17)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자경단은 목사 김녹완을 중심으로 선임 전도사, 후임 전도사, 예비 전도사로 구성해 전도사들이 피해자를 포섭해 김녹완에게 연결하고 성 착취물의 제작·배포, 피해자에 대한 강요·협박 등 범행을 수행했다.

조·강 씨 등 선임전도사는 조직원을 포섭한 뒤 교육해 범행을 지시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전도사는 전도사 중 하위 조직원들을 포섭하지 못한 전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피해자 73명) 조직의 3배에 달하는 자경단 피해자 261명에 대해 △심리치료비 지원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불법 영상물 삭제 지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한 박제 채널에 대한 접속 차단 등을 시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녹완을 비롯한 자경단 조직원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철저히 공소 유지하겠다"며 "디지털 성폭력 범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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