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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태우家 비자금 의혹' 계좌추적…'300억 메모' 실체 드러나나

자금 흐름 분석, 비자금 행방 파악 전망
5·18 기념재단, 노소영 관장 등 검찰 고발

5·18기념재단 관계자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옥순·노재헌·노소영을 상대로 노태우 일가 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고발장 제출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검찰이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과 관련, 자금 흐름 파악을 위한 계좌 추적에 착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최근 노 전 대통령 일가 등의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비자금의 은닉, 승계 과정 등 행방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 일가의 이른바 '300억 원 비자금' 은닉 의혹은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졌다.

노 관장은 이혼 소송 항소심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옥숙 여사가 1998년과 1999년 작성한 비자금 내역에 관한 '선경 300억(원)' 메모를 재판부에 증거 자료로 제출하며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이 SK의 성장 근거가 됐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 "노 전 대통령의 유·무형적 기여가 있었다"고 사실상 주장을 받아들였고, 비자금 의혹에도 다시금 불이 붙었다.

5·18 기념재단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와 노 관장,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을 조세범 처벌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재단은 '선경 300억 메모'가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존재를 증명해 준다고 주장해 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재단 관계자들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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