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없어요" 서울 일반고 지원 지난해보다 7.2% ↓
자사고·외고·국제고 중복 지원, 지난해보다 5.4%↓
내년 1월 7일 후기고 합격자·31일 배정 학교 발표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저출생 영향으로 2025학년도 서울 내 일반고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6일 모집한 '2025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9일 발표했다.
올해 전체 후기고 지원자는 모두 5만34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4133명(7.2%) 감소했다.
고입 대상자가 줄어 2년 연속 지원자가 줄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6.6%(4059명) 줄었다.
서울 후기고 배정 대상학교는 지난해보다 1곳이 증가해 210곳이 됐다. 이대부고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1곳이 늘었다.
후기고 지원자 가운데 자사고·외고·국제고 중복 지원자는 전년보다 597명(5.4%) 감소한 총 1만509명이다.
중복지원자 가운데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유형별 지원자를 보면 일반지원자 5만2385명, 체육특기자 770명, 보훈자 자녀 107명, 지체장애인(근거리 통학대상자) 40명, 특례 적격자 182명 등으로 나타났다.
후기고 선발 방법은 응시 유형에 따라 다르다. 일반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장애인 등은 교육감이 일괄 산출한 절대평가 방식의 중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한다. 체육특기자와 특례 적격자는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월 7일 후기고 합격자(배정 대상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31일에 배정 학교를 밝힐 계획이다.
졸업예정자·졸업자는 해당 중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에서 합격 여부와 배정학교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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