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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는 한국인 유학생 5분의 1로 줄었다…일본에도 밀려

해외 대학 유학생 12만6981명…7년만에 소폭 증가
처음으로 일본 유학생이 중국보다 많아…1위 미국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12일 열린 ‘edm세계유학박람회’를 찾은 한 시민이 홍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이 7년 만에 소폭 증가했다. 한때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한국인 유학생이 공부하던 중국이 3위로 떨어지고 일본이 처음 2위로 올라섰다.

19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4년 국외 고등교육기관 한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 해외 대학에서 학위 과정을 밟거나 어학연수를 하는 우리나라 유학생은 12만 6981명이었다. 전년보다 3800명(3.1%) 늘었다. 2017년 23만 9824명에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감소하다 소폭 증가했다.

2011년 26만 2465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해외 유학생은 코로나19 때인 2020년(19만 4916명)부터 10만 명대로 줄었다. 지난해 유학생은 15년 전인 2009년(24만 949명)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2023년보다 학위 과정(9만 5528명) 유학생은 1760명(1.4%) 줄었지만,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등 기타연수(3만 1453명)가 5560명(21.5%) 늘면서 전체 유학생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유학생이 전체의 34.5%인 4만 38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3092명(7.6%) 늘었다. 미국은 2016~2018년을 제외하면 줄곧 우리나라 학생이 가장 유학을 많이 가는 국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로학원 제공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국가 2위는 일본이었다. 전년보다 2229명(16.3%) 늘어난 1만 5930명이 유학 중이다. 전체 유학생의 12.5%에 해당한다. 중국을 제치고 처음 2위로 올라섰다.

3위인 중국 유학생은 전체의 11.4%인 14만 512명으로, 전년보다 1345명(8.5%) 줄었다. 정점이던 2017년(7만 3240명)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중국은 2016년부터 3년간 미국을 제치고 가장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국가에 오르기도 했지만, 일본에도 밀리는 신세가 됐다.

미국·일본·중국에 이어 캐나다(1만 1075명·8.7%), 독일(7340·5.8%), 호주(5764명·4.5%), 영국(5498명·4.3%), 프랑스(5216명·4.1%), 대만(2774명·2.2%), 뉴질랜드(2180명·1.7%) 순으로 한국인 유학생이 많았다.

10위 안에 든 국가 중 중국뿐 아니라 캐나다·호주 유학생도 줄었다. 특히 호주 유학생은 5764명으로, 전년보다 3545명(38.1%) 감소했다. 대만 유학생은 2774명으로 전년보다 1061명(61.9%) 늘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영어권 명문 대학과 취업 전망이 높은 지역·국가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에 북미, 유럽, 일본 등은 한국인 유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국, 호주 유학생 감소는 불황과 선호도 하락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jin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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