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시상식…대상은 전남도
서울 강남구·용인특례시 등 6개 지자체 선정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은 19일 '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후원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고령친화 정책을 펼친 사례를 공모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상을 받은 전라남도의 'OK! NOW, 노인인권 보호, 노인학대 STOP'을 비롯해 전국 6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울 강남구 '건강 100세를 위해 꿈을 실현하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경기 용인특례시 '다 함께 만드는 특별한 미래, 용인특례시'가 받았다.
우수상은 △부산 서구 '서구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 △광주광역시 북구 '노년의 삶이 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북구' △경기 안산시 '행복하고 따뜻한 동행,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강화 방안'이 받았다.
시상식에서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법인 건국대는 노인 친화 병원인 건국대병원과 국내 최고의 실버타운 더클래식500을 운영하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법인 사업체의 서비스를 결합해 건강고령사회 연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건국대 또한 고령화 대책, 헬스케어·시니어 산업 진흥 등 국가적인 과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학교의 연구 역량과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영범 건강고령사회연구원장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한국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시상을 통해 우수한 정책 사례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 친화 도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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