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해 영유아기 발달·양육 정보를 담은 '영유아 클래스e'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12일부터 EBS에서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부모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육아 정보를 접하지만 일부 불확실한 정보와 상업적 목적, 사교육 시장의 불안 마케팅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소아청소년·소아정신과 분야 전문의와 교수 등 인지도 높은 전문가 8명이 참여해 0세부터 6세까지 연령별 발달 특성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총 24회에 걸쳐 소개한다. 연령을 0~6개월, 6~12개월, 12~24개월, 2세, 3세, 4세, 5세, 6세 등 8단계로 세분화해 3회씩 방송한다.

특히 사교육 저연령화와 유아 대상 영어학원 증가 상황에서 부모들이 과도한 조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도록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양육 방법을 소개한다.

방송은 EBS 1TV에서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30분간 방영된다. 재방송은 14일부터 EBS 2TV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5분,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다음 주 수요일 오후 12시에 방영된다.

또 방송 프로그램을 클립 영상 등으로 편집해 교육부 유튜브 '교육TV', 함께학교, 누리과정포털, 누리과정포털 유튜브, 영유아 클래스e 누리집 등에 탑재해 언제든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시도 교육청, 시도와 협력해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양육·교육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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