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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기초학력 지원 '학습진단성장센터' 연말까지 모두 설치"

[인터뷰] "학부모·교원 요청 많아 구축 시기 1년 앞당겨"
'수포자' 방지 수리과학융합교육센터, 6월부터 4곳 개소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집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5.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이유진 기자 =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학습진단성장센터'를 상반기에 이미 4개를 다 만들었고, 나머지 교육지원청에도 하반기에 다 설치하려고 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6개월을 맞아 8일 <뉴스1>과 한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11개 교육지원청에 모두 학습진단성장센터를 설치하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학습진단성장센터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 교육감의 '1호 결재'로 유명한 정책이다. 정 교육감은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도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정책은 더 강화돼야 한다"며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정책 가운데 1순위로 제시했다.

처음 계획은 올해 4개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 내년까지 11개 교육지원청에 모두 설치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1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지난 2월 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3월까지 강동송파·성북강북·중부교육지원청에 차례로 개소하면서 올해 목표는 조기 달성했다.

정 교육감은 "원래는 내년까지 학습진단성장센터를 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학부모·교원 요청이 많아 구축 시기를 앞당겨 올 연말까지 만들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학습진단성장센터는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학습 성장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지원하는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한다. 전문화된 도구를 활용해 심층진단을 실시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현장 반응도 좋아 1학기에만 1600여 명이 심층진단을 신청했다. 지난해 1학기(1400여 명)보다 10% 이상 늘었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학습 진단 평가 모델(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가겠다"며 "더 많은 학생이 학습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희망하면 다른 시도 교육청과 해외 한국학교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센터가 생기면서 올해 처음으로 고1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지능 분야 '심층진단 집중학년제'를 지원했다. 경계선지능에 있는 고등학생은 누적된 무기력과 낮은 자존감으로 발굴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올해는 학부모·교사의 관심과 참여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 학생 발굴이 10배 이상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한글 교육이 끝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난독 검사를 지원한다.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막기 위한 '수리과학융합교육센터'도 6월부터 8월까지 4개 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학생들이 즐겁게 수학을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이기도 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센터별 특성을 살려 창의적인 공간 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수학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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