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의정 갈등 따른 의대생 정신건강 실태조사 추진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의정 갈등이 의대생에게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정신건강 실태조사가 추진된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학장단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다음 달 조사 문항 개발을 거쳐 8월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KAMC는 9월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KAMC 관계자는 "의대에서는 꾸준히 의대생의 정신 건강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는데, 의정 갈등으로 손을 놓고 있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1학기 수업에 참여하는 의대생은 6708명으로 전체의 34.4%에 해당한다. 수업 거부에 따라 유급 처리된 학생은 8035명(42.6%)이며, 제적된 학생은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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