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의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이 2414억원으로 확정됐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정부안 1753억원에서 662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립공원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한 헬기·AI 감시카메라·열화상 드론 도입 125억원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 287억원 △국가하천 정비 225억원 △기후재난 대응 환경교육 강화 26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25년 환경부 예산 및 기금 총지출은 본예산 14조8007억원에서 1.4% 늘어난 15조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산불·싱크홀·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며 "노후 하수관로와 국가하천 정비 등 환경 SOC 조기 준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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