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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혼잡·등하교 학생 위험"…경찰, 미아사거리 횡단보도 이전

학생들 등하굣길 위험 지적에 횡단보도 이전
경찰 "시민 불편 있을 수 있지만 이해와 협조 부탁"

상습 혼잡 구간이자 등하교길 학생 안전이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기존 서울 성북구 미아사거리 횡단보도 모습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서울경찰청이 상습 혼잡 구간이자 등하굣길 학생 안전이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서울 성북구 미아사거리 횡단보도를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북구 미아사거리는 월계로(7개 차로)·동소문로(9개 차로)·종암로(9개 차로)·도봉로(9개 차로)가 교차하는 구간으로, 현재 동북선 경전철 공사로 각 방향 2개 차로씩 줄여 운영 중이다.

기존에도 교통량이 많아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인 데다 공사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고, 등하교 학생 안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지속돼 왔다.

미아사거리를 건너 등하교하는 학생은 인근 숭곡초·숭곡중학교 등 523명으로, 이 중 초등학생 수는 330명에 이른다. 학생들이 미아사거리를 건너 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3번씩 건너야 하고, 보행량에 비해 교통섬이 비좁아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서울 성북구 미아사거리 횡단보도 이전 전과 후 모습 (서울경찰청 제공)

이에 서울경찰청은 학교와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 구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거리에 있던 횡단보도를 그 주변으로 이전해 도로 횡단을 3번에서 2번으로 줄이고 교통섬을 지나지 않도록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학생들 통학로가 안전해진 반면, 기존 횡단보도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다소 불편해질 수 있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혼잡으로 인해 위험한 곳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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