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얼어붙은 출근길, 곳곳에 '눈폭탄'
영하 15도 한파로 도로 '꽁꽁'
지하철 9호선 선로 고장으로 열차 지연
- 송원영 기자, 오대일 기자, 임세영 기자, 장수영 기자,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오대일 임세영 장수영 공정식 기자 = '눈 폭탄'이 7일 출근길에도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출근길 사고가 잇따랐고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는 선로 고장으로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출글길에 나선 시민들은 평소보다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인천·경기 북서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 호남,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산지·중산간, 제주동부에 시간당 3∼8㎝의 폭설이 내렸다.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를 기준으로 적설량을 보면 전북 진안(동향면) 15.9㎝, 전주 14.5㎝, 인천 옹진(덕적북리)과 경기 이천(장호원) 각각 10.0㎝, 경남 거창(북상면) 9.4㎝, 충남 서천 8.2㎝, 서울 강북구 5.4㎝ 등으로 파악됐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다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전 중, 충청·전라동부·영남은 오후 중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에는 이날 오전(충청은 오후)까지, 호남은 오는 8일까지, 제주는 오는 9일까지 때때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겠다.
폭설에 강추위까지 덮쳐 빙판길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7.3도, 인천 영하 7.9도, 대전 영하 1.5도, 광주 영하 0.4도, 대구 영하 4.4도, 울산 영하 2.2도, 부산 영하 0.3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 사이로 예상된다.
sowon@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