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이동해 기자 =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입춘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9일 올 겨울들어 한강이 처음으로 공식 결빙됐다.

기상청은 이날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30일, 지난 겨울(2024년 1월 26일)보다 14일 늦게 나타났으며, 1964년 2월 13일에 이어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은 결빙이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두 번째 및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한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에 시작되었으며, 가장 빨랐던 해는 1934년 12월 4일이었고, 관측되지 않은 해는 9차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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