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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모친 부고서 번호 찾아 '문자 테러'…"尹 지지자들, 간도 크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을 진행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2025.2.4/뉴스1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을 진행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2025.2.4/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온라인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하고 '카톡 테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를 비롯 SNS에는 문 대행의 휴대전화 번호가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힘 갤러리' 한 누리꾼은 문 대행이 졸업한 경남 진주 대아고등학교 동창 카페에서 그의 모친상 부고 알림 글을 봤고, 이를 통해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공유했다.

이후 일부 지지자들은 문 대행에게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마치 놀이처럼 이를 인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문 대행이 과거 음란물 카페에 가입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퍼뜨리면서 조롱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재판장님 정신없으시겠지만 큰일 났습니다. 금일 ○○○ 휴무라고 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복사해 여러 번 보냈다. 이에 문 대행은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답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행(형)배야 오늘 ○○○ 한 번 가야지. 요정은 내가 쏜다'고 카톡 보낸 거 읽어줬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외에도 "행배 카톡 탈퇴했냐", "행배한테 게임 친구 추가 보내서 '생명' 받고 싶다", "행배 카톡 친구 추천 링크 좀 달라", "행배가 카톡을 안 본다", "행배 너무 불쌍해서 카톡으로 선물 보내주고 싶다. 김영란법 걸리나" 등 글을 남기고 있다.

실제 문 대행의 번호인지 알 수 없고 현재 '친구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태인데도 이들은 문자나 전화하면 된다고 부추기기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에 접속하면 '개인 신상정보를 유출하거나 폭력을 조장할 경우 갤러리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는 공지가 뜨는데도, 일부 지지자들은 재판부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회의원들은 선출직이고 시민 의견 수렴하는 게 일이니까 번호 공개해 놓아서 수시로 문자 소통하는 거지. 재판관한테 저러는 건 미친 거 아니냐", "진짜 내일이 없나 보다", "헌법재판관한테 저런다고? 하긴 저런 지능이니까 법원에도 쳐들어갔지", "싹 다 고소하시길", "일반인한테 저래도 고소당하는데 법조인한테 저러네. 간도 크다", "무식해서 용감하다", "재판관한테 잡아가달라고 호소 중이네", "그렇게 윤석열이랑 같이 감옥 가고 싶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법상 휴대전화 번호도 개인정보에 해당하며, 당사자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누설할 경우 5년 이내의 징역형 및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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