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강원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컨설팅…"업무 연계 강화"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올해 1월 개소한 강원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대상으로 14일 피해 지원 업무 전문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
여가부는 현장기관 운영 지침, 삭제지원 절차 등 피해 지원 업무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삭제지원부터 일상회복까지 피해자에 대한 통합(원스톱)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와 지역 특화상담소 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해 성폭력방지법을 개정해 불법촬영물 등 삭제지원 주체를 현행 국가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향후 지역 특화상담소와 서울, 경기 등 지역 지원기관을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전환해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 체계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구축·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피해 지원 강화를 위해 365일 24시간 상담과 점검이 가능하도록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예산과 인력을 확대하고 통합 누리집 구축 및 신고 창구 개설, 삭제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수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직무대리는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및 지역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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