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서울시, 예산 62% 상반기 조기 집행…24조 6000억 원 민생경제 투입

소상공인 안심통장, 2000억 비상경제회복자금 신설
민생 일자리 창출…대규모 건설 공사 등 조기 추진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예산 39조 5467억 원의 62.1%에 달하는 24조 6000억 원을 신속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먼저 서울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2조 1000억 원 규모의 신속·간편·장기·저리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달 2일부터 투입 중이다.

또 장기화한 내수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비상경제회복자금을 신설하고 기존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 이하) 대상 신속드림자금 지원을 저소득·사회적 약자까지 확대했다.

긴급자영업자금도 지난해 대비 200억 원 증액했으며 대환대출 상품인 희망동행자금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취약계층 지원범위도 넓혔다.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영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고금리의 2·3금융권까지 내몰리지 않도록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도 3월 말 선보인다. 시중은행 마이너스 대출평균금리보다 낮은 5% 수준으로 필요한 금액을 상시 인출, 입금할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도 1495억 원 규모로 1분기 내 전체 발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급격히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명절 전인 1월 8일, 750억 원을 1차로 발행한 데 이어 나머지 금액인 745억 원도 3월 중 모두 발행한다.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 1300명을 발굴해 전문가 컨설팅, 솔루션 이행비용(최대 300만 원) 지원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올해 직‧간접 일자리의 80%도 상반기에 신속하게 제공한다. 예산 2조7000억 원을 집중 투입해 청년은 물론 중·장년,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일자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 50억원 이상 115개 투자사업도 1조 6409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 관련 예산(2조 5363억 원)의 64.7%에 달하는 규모다.

시민체감도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건설공사를 조기에 추진해 건설산업과 지역경제도 동시에 살린다.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건설공사 물량을 상반기 내 70% 조기 발주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에는 194건에 총 1423억 원이, 10억 원 이상 규모의 건설공사에는 126건에 총 1조 166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를 통해 1만 3737개(용역 관련 1494개, 공사 과년 1만2243개)의 안전·건설 분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자치구와 공사‧공단등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조정교부금도 조기에 집행했다. 자치구 주요 세입원인 재산세는 매년 7월 말 징수돼 상반기 자금 부족에 따른 신속집행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1월과 2월에 지난해 대비 961억 원 증액한 총 7723억 원을 조기 교부해 자치구의 원활한 자금 순환과 신속한 예산 집행을 지원했다.

또 자치구별 신속 집행‧소비 투자‧대규모 투자사업 등 사업별 세부 추진 현황을 파악한 뒤 자치구 의견을 청취 및 수렴해 부진 사유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경기부양 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사업과 서민생계와 직결되는 일자리 창출, 위기의 소상공인에 대한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으로 경기 반등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민생경제회복을 체감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