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합동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개소…여가부 합류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정부 최초로 부처 간 협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에 여성가족부와 그 산하기관 6곳이 새롭게 합류했다.
여가부와 인사혁신처는 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총 13개 기관 통합 관제 운영을 위한 센터 확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기관의 사이버 위협 및 전산망 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을 위해 설립된 사이버안전센터는 2021년 인사혁신처, 국가보훈부, 법제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시작으로, 이듬해 질병관리청과 새만금개발청이 합류했으며 올해는 여가부 및 산하기관까지 참여했다.
여가부 산하기관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양육비이행관리원이다.
여가부는 이번 사이버안전센터 합류로 산하기관까지 통합 가능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상황실 등 업무 공간 확장을 비롯해, 최신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침해사고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포털을 갖추는 등 사이버 보안 위협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여성가족부의 참여로 사이버안전센터가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존보다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보안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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