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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학로·역 주변 횡단보도 확충…엑스(X)자로 이동 편의 증가

올해 미림여고 입구·노원역교차로 등에 조성
시민 호응 좋은 '대각선 횡단보도' 10년새 5배↑

구로구청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보행량·유동인구가 많은 통학로 및 지하철역 주변 등 시내 총 13곳에 대각선 등 횡단보도를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미림여고 입구(관악구) △동양고등학교 앞(강서구) △송파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송파구) 등 통학로 주변에 횡단보도를 확충해 학생들의 무단횡단 위험을 없앨 계획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공원 인근 보행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상봉역 3·4번 출구(중랑구) △노원역 교차로(노원구) △고덕근린공원 교차로(강동구)에도 횡단보도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적극 예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상업지구,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보행 수요·이동 동선을 분석해 니은(ㄴ)·디귿(ㄷ) 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미음(ㅁ) 또는 엑스(X)자 모양으로 변경하는 등 총 11개소 횡단보도를 개선 및 신설했다.

또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 기존 보행로를 보완하는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관광객 등 보행 이동 불편을 해소했으며 공동주택단지 및 상업시설이 밀집한 서초구 일원 반포동사거리, 남부터미널 인근 효령로, 국악고교 교차로 등 3개소에도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고속버스 터미널과 지하철 3·7·9호선이 만나는 지점이자 상업시설, 한강공원, 지하상가 등이 연결돼 보행량이 많음에도 지상 횡단이 어려웠던 '반포동 사거리'에는 지역 상인과의 협의를 거쳐 교차로 전 방향을 연결[니은(ㄴ)→미음(ㅁ)]하는 횡단보도를 조성했다.

특히 10년 전까지만 해도 57개에 불과했던 대각선 횡단보도는 2025년 현재 295개로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횡단보도를 지속해서 확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seol@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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