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날만 챙길 순 없지…전국 청소년 위한 행사 '풍성'
전국 곳곳서 박람회, 성년의날 행사 등 1000여 개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청소년기관·단체에서는 1000여 개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청소년의 달은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1988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로 37년째를 맞이한다.
여가부는 22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은 안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이 이뤄진다. 박람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과학소통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은 24일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열린다. 성균관대학교 김준기 교수가 양자기술과 관련한 강연을 펼친다.
산림청은 2일부터 8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허니 페스타(Honey Festa)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9~24세)으로 여왕벌 찾기, 뒤영벌 촉각 체험, 스탬프 투어 등을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31일부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청소년, 학부모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해양교육문화 박람회를 연다. 해양교육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9일 국립청소년 해양센터 체험관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해양생태교육, 기후위기지표종 조사, 수중정화활동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각 시도별 주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8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성년의 날 행사를 연다. 성년 전통 체험식은 물론 성년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한다. 각종 청소년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는 17일 청소년(9~24세),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12회 청소년 열린축제를 부산시청에서 개최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도 17일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연다. 기념식 및 청소년 대상 표창을 진행하고 축하공연, 부대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2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도 내 청소년(중학생)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연다. 체험부스, 동아리 경연대회, 풋살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청소년의 달 행사 일정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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