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신임 재판연구원 143명 임용…전남대 18명 최다 배출
경북대 16명·성균관대 15명·한양대 11명 순
최연소 합격자 24세…임용자 중 여성이 55.2% 과반 차지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은 1일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신임 재판연구원 143명을 임명했다. 올해 신임 재판연구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전남대 로스쿨이고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24세다.
전국 고등법원과 지방법원은 이날 신임 재판연구원의 임명장 전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재판연구원은 고등법원 권역별 수요 및 결원 규모와 지원 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배치된다. 고등법원 권역별 선발 인원은 서울고등법원 75명, 대전고법 12명, 대구고법 7명, 부산고법 19명, 광주고법 11명, 수원고법 19명이다.
신임 재판연구원 성비는 남성 44.8%, 여성 55.2%로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연령으로 최연소자는 24세, 최연장자는 38세다.
출신학교로 보면 전남대 로스쿨이 18명을 배출해 가장 많았고 경북대 로스쿨이 16명을 배출해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성균관대 15명 △이화여대·한양대 각 11명 △부산대 10명 △충남대 8명 △서울시립대·경희대 7명 순이다.
재판연구원은 법관의 재판 업무를 보조해 각종 검토보고서를 작성하고 법리 및 판례 연구, 논문 등 문헌 조사를 비롯해 광범위한 조사 연구 업무를 맡는다.
한편, 대법원은 이번 선발인원 중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성을 갖춘 재판연구원 3명도 이날 특허법원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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