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흥민 아이 임신했다" 공갈 협박 일당 집·휴대전화 압수수색
20대 여성·40대 남성 체포…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중
-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A 씨와 B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직후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신병 처리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손흥민 측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한 A 씨로부터 협박 피해를 당했다며 지난 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협박해 금품을 뜯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지인인 B 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금품을 받아내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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