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마음 풀 충전 위드(with) 마음버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특화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수능 계기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다. 17일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이어 19일 충청북도 내 번화가에서 청소년이 많은 시간대에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는 학교 청소년 밀집지역, 도서·벽지, 군부대 등으로 찾아가 지난해 3만6000명의 청소년 등을 지원했다.

마음 풀 충전 위드(with) 마음버스는 네 가지 공동 프로그램과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년이 스트레스 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볼'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통 프로그램은 심리검사(스트레스 검사 및 간단한 해석상담), 마음 디톡스(감정 쓰레기 버리기), 마음케어(스트레스 볼로 촉감놀이), 마음 체크인 보드(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로가 되는 노래를 보드에 붙이기 등)이 운영된다. 위기도가 높은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전문상담 등으로 연계한다.

이 외에도 지역별로 스트레스 사격왕(전남), 자율신경균형검사(대전), 마음카드 작성(세종), 1388타이머 맞추기 게임(충북), 뇌파측정 검사(경남) 등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노성덕 통합지원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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