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60대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한국인 남성의 동안 비법에 외신도 주목했다.

팔로워 8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한나'는 지난 5일 아버지의 식습관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에 따르면 아버지는 약 2년 전 암 진단을 받은 후로 더욱 엄격하게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

한나는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부모님이 등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빠가 아니라 아빠라고?" "유전자가 부럽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나는 "아빠가 전혀 62세처럼 안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 오늘은 아빠가 어떻게 젊음을 유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루에 뭐 먹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아침 일과를 공개하며 "아버지는 항상 따뜻한 블랙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보통 아침 식사로 샐러드를 드신다"고 했다. 샐러드에는 양배추, 당근, 바나나, 토마토, 참외 등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가 포함됐다.

카페를 방문한 아버지는 우유 대신 두유를 넣고 시럽을 뺀 말차라테를 주문했다. 아버지가 주문한 말차라테를 한 입 맛 본 한나는 "정말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드시고 육류 중에서는 소고기보다 닭고기, 해산물을 선호한다. 술은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구운 검은콩이라고. 한나는 "이것이 탈모나 흰머리가 없는 비결인 것 같다"고 했다.

영상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힌두스탄타임스는 "한국인들은 흠잡을 데 없이 젊고 건강한 피부로 유명하다. 식단은 이런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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