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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야당 대표 욕해" 尹 관저 앞 '커터칼 협박' 50대 남성 체포

주머니에서 커터 칼 꺼내 허공에서 휘둘러…병원 이송자는 없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둔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왼쪽)를 같은시간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탄핵 찬성과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오른쪽)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5.1.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남동 관저 집회 도중 화가 난다며 허공에 커터 칼을 휘두른 5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1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수 협박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집회 현장에서 허공에 커터 칼을 휘둘러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진보 측 집회 참가자가 야당 대표를 욕하는 것에 화가 나 주머니에서 커터 칼을 꺼낸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 이송될 정도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kimyewo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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