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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클럽서 수천만원 술값 결제" 루머 유포 클럽 MD들 송치

클럽 홍보 목적으로 루머 유포…명예훼손 혐의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탬워스와 경기에 앞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5.01.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손흥민 선수(32·토트넘 홋스퍼)가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값으로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퍼뜨린 클럽 영업 직원(MD)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명예훼손 혐의로 클럽 직원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께 고소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해 술값으로 3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클럽 홍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지난해 해당 클럽 직원들에 대해 고소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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