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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 앞 농성' 민주노총 조합원 2명 불구속 송치

경찰, 1월 4일 尹 체포영장 집행 촉구 철야 농성 중 연행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일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체포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마친 뒤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5.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난 1월 4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및 경호처 처벌을 촉구하며 대통령 관저 앞에서 1박 2일 철야 농성을 진행하다가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2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이를 가로막은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합원들과 대치하던 경찰 1명은 머리 쪽에 상처를 입어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은 서울 은평경찰서로 연행됐다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고, 하루만인 1월 5일 석방됐다.

당시 민주노총은 윤 대통령 체포가 무산되자 신속한 영장 재집행을 요구하면서 1박 2일 노숙 집회를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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