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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100일째…尹탄핵 찬성측 "불면의 밤 언제 끝나나"

尹 석방 5일째 광화문 일대 파면 촉구 집회
대검 앞에선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촉구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긴급행동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1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남해인 기자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이면 헌법재판소 선고일이 발표될 줄 알았다. 비상계엄 이래로 3월 넘게 이어온 내란이 정리되겠구나, 불면의 밤이 끝나겠구나 생각했다. 국민들 누구나 아는 답을, 왜 헌법재판소는 미루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 석방 닷새째 응원봉이 거리에 모였다. 광화문 일대에 모인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100일이 됐지만, 아직도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1만 명 규모로 신고된 집회에는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권영국 정의당 대표 등 야당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하라", "윤석열 파면으로 헌정 질서 회복 쟁취하자" 등 구호를 외치며 응원봉을 흔들었다.

닷새째 단식 농성에 나서고 있는 박석운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탄핵 소추한 지 벌써 석 달이 됐다. 헌재는 누구를 위해 파면 선고를 이렇게 미루고 있는가"라며 "비상계엄과 구속 취소를 겪은 국민은 또 무슨 깜짝 놀랄 일이 생길까 너무나 불안해한다. 헌재는 신속하게 파면을 선고해 불안을 해소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도 비상행동 측은 '내란공범 검찰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단식 농성 중인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소속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 받지 못하는 집단은 저 같은 국회의원이었는데 이제 검찰로 바뀌었다"며 "심 총장이 윤 대통령의 탈옥을 도운 거고, 검찰이 내란 공범이라는 걸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행동 측은 "검찰의 권력자 비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여전히 비화폰을 통한 증거인멸 우려가 높은 내란수괴를 원칙 없이 석방한 심 총장이 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재구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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