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남서쪽 17㎞ 지역서 연달아 지진 발생(종합)
오후 7시 55분에 이어 11시 8분에도 지진 발생
기상청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 느낄 수 있어…안전 유의"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7일 밤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8분 경북 경주시 남서쪽 17㎞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29.07도로 관측됐다. 발생 깊이는 16㎞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경북 지역 Ⅲ, 경남·대구·울산 지역 Ⅱ다. 경북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동을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다. 경남·대구·울산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앞서 오후 7시 55분 같은 위치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5㎞,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Ⅱ였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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