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구속 송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아파트 건설 사업 관련 지역 사업가와 금품 주고받은 혐의
- 유수연 기자,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김기성 기자 = 지역 사업가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의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박 의장은 지난 2022년부터 경북 영주시 일대 아파트 건설 사업 등과 관련해 지역 사업가 송 모 씨와 여러 차례에 걸쳐 현금 약 1억 원과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 의장과 송 씨의 통화기록과 골프채 가방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박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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