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현장 찾은 고기동…"화학물질 2차피해 관리 만전"
오전까지 진화율 80%…대기질 '이상없음'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직후 화재 현장을 찾은 고 직무대행은 화재 진화 상황과 유해화학물질 확산에 대비한 대기질 측정 등 대응 상황을 살폈다.
고 직무대행은 "화재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 경찰, 산림, 군 등 관계기관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할 환경청과 지자체에서는 유해화학물질 발생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소재 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전 7시 28분 소방 대응 1단계, 오전 7시 59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10시 기준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화율은 80%에 도달했다. 대기질 모니터링 결과는 '이상없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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