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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학자 "입춘 추위, 지구 온난화 현상…2월말부터 따뜻한 봄, 개화도 일찍"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4일 경기 연천군 신서면 경원선 폐터널에 역고드름이 솟아올라 장관을 펼치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밑도는 극강의 입춘 한파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2월 말부터 봄, 그것도 꽃샘추위 없는 아주 따뜻한 봄이 쭉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김해동 계명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예년보다 훨씬 입춘 추위가 닥친 이유에 대해 우선 "이번 겨울 추위 특성은 대단히 짧았다는 것, 한 2~3일 정도 짧게 추웠다가 다시 따뜻해지고 했는데 입춘 추위는 일주일 이상 길게 이어지는, 올겨울 가장 심각한 추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결국 지구 온난화 현상, 라니냐 현상 때문이다"며 "남쪽의 뜨거운 공기가 북극권의 찬 공기 세력 쪽으로 올라가 북극이 우리나라보다도 더 따뜻해지는 이런 현상도 생기고 북극권에서 밀려난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그렇게 추운 지역이 아닌데도 혹한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 입춘 추위가 바로 그것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김 교수는 "이번 겨울 추위는 많으면 두 번 정도일 뿐이며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가 따뜻한 봄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작년 겨울은 굉장히 따뜻했고 3월 초까지 따뜻했다가 3월 중순 갑자기 확 추워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올봄에는 그런 꽃샘추위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2월 말, 3월 초부터 따뜻해지기 때문에 봄꽃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3월부터 상당히 따뜻한 날이 쭉 이어져 갈 것"이라며 "4월 초 최고 온도가 20도 넘어가면서 초여름 같은 봄, 올해 봄이 그럴 것이다"며 4월 반소매 차림도 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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