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눈 녹는 우수(雨水)에도…동장군 기세 등등
절기상 눈이 녹아 날씨 풀리는 우수
아무리 춥고 추워도 봄은 온다
-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절기상 눈이 녹아 날씨가 풀리는 우수(雨水)에도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추운 날이 이어 졌다. 당분간 기온도 낮아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우수(雨水)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이다. 양력으로 2월 18일~20일 경에 찾아오는 두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330도에 위치해 있을 때를 말한다.
우수(雨水)의 한자어를 풀이하면 '빗물'이라는 단어로 해석된다. 겨울철 추위가 풀리고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나 얼음이 녹아 물이 되어 흐르는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날이다.
이 같은 자연의 변화를 두고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속담이 생겨났다.
내일 아침은 서울이 영하 7도, 대관령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면서 더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겨울이 아무리 춥고 추워도 봄은 찾아온다.
하천에는 버들강아지가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수목원에서는 물레방아에 언 얼음 뒤로 물이 흐른다.
노란 납매가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고, 매화가 피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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