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출근길 수도권 등 빗방울…낮 최고 27도 [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아침 최저 기온 8~15도
수도권·강원·충남권 5㎜ 미만 비…황사 섞여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목요일인 17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는 출근길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 늦은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간헐적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등에서 5㎜ 미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15일부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8~15도로 전날(1.4~10.5도)보다 3~8도가량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18~2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19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19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북부와 제주도 중산간, 제주도 산지에는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실외 설치 시설물 관리나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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